LG전선, 터보냉동기 국산화 .. 국내 최대 용량

LG전선기계부문(대표 유환덕)은 국내최대용량의 원자력발전소용 터보냉동기를 국산화했다. LG전선이 지난 1년간 2억원을 투자, 개발한 이 제품은 냉매를 기존 CFC에서HCFC로 대체 사용하게 되어 있다. 이 제품은 냉동기가 2단 압축방식으로 설계돼 기존제품보다 5%이상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냉동용량은 10%이상 증가시킬수 있다고 회사측은설명했다. 특히 전열관의 재질로 티타늄튜브를 사용, 부식을 방지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에 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의 국산화로 연간 6백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