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서해안 공업화 견인차" .. 서부공단 창립 18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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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의 국가공단인 서부지역공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김진억)이 22일로 창립18주년을 맞았다. 지난77년 반월공업공단으로 출발한 이후 현재 시화 아산 천안 석문 등 경기 및 충남지역의 5개국가공단을 거느린 서부공단이 "21세기 서해안공업화시대"를 이끄는 산업의 터전으로 발돋움하고있다. 활발한 생산활동을 보이고있는 반월 시화공단외에 대기업이 들어설 아산공단이 올들어 공장용지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석문공단역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인 초우량공업단지로 면모를 일신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반월공단은 9월말현재 6조4천6백억원어치를 생산,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있고 시화공단도 공장용지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올해생산을 4조2천억원을 기대하고있는등 "중소기업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나가고 있다. 김진억이사장은 "내년에는 시화공단에 13만5천평면적의 폐기물매립장건설을 착수하고 안산지역종합정보센터를 설립,운영하는등 입주업체를 위한 지원역할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