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주가,비자금파문이후 가장 큰폭 하락

비자금파문이 일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21일 현재까지 전업종의 주가가 맥없이 주저앉는 가운데 도매업의 주가가 가장 큰폭으로 곤두박질 친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에 비해 도매업주가는 13.80%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1000.22포인트에서 917.97포인트로 떨어져 8.22%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밖에 종합주가지수의 하락폭을 크게 웃도는 업종은 증권업(12.74%)광업(12.26%)기계업(12.61%)건설업(12.09%)목재및 나무제품(10.80%)철강업(10.19 %)어업(10.09%)화학업등(10.08%)이었다. 반면 최근 M&A를 재료로 주가가 한때 크게 상승했던 단자업은 0.95% 빠지는데 그쳐 가장 미미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보험업(1.09%)기타제조업(2.35%)등이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