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주택자금대출 기간 20년으로 연장...신한은행 조건완화

신한은행은 22일 주택자금대출기간을 20년으로 늘리는등 신탁주택자금대출조건을 대폭 완화,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급여이체를 하거나 전기료(아파트관리비포함) 자동이체 계약을 체결하면 즉시 대출을 받을수 있다. 대출대상은 전용면적 1백제곱미터(30.3평)이내 대출기간은 20년까지다. 대출한도는 주택 담보범위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다. 주택구입자금을 대출받을때는 등기부등본과 매매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신축자금일 경우 대지등기부등본과 공사계약서사본을 내야 한다. 대출금 상환방식은 대출기간에 따라 다르다. 대출기간이 10-20년일 경우엔 매월 원리금을 균등 상환해야 하고 5-10년일 경우엔 3년거치후 매월 원리금을 균등 상환해야 하며 3-5년일 경우엔2년거치후 매월 원리금을 균등 상환해야 한다. 3년이내로 대출받으면 매달 이자를 내다가 만기후에 원금을 일시 상환하면 된다. 이 자금은 신탁대출에만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주택금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출요건을 이같이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