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위성방송 내년 2월 개시 .. 한국통신

한국통신은 무궁화1호위성을 전손보험처리한뒤 재구입해 내년2월부터 위성통신방송서비스를 개시토록할 계획이다. 또 올해말 발사할 무궁화2호위성을 당초 계획보다 2년앞당겨 내년7월부터운용하고 무궁화3호는 오는99년4월께 발사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21일 지난8월 발사한 무궁화1호위성은 수명이 4년4개월에 불과하지만 시험결과 중계기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돼 전손처리(보험금전액수령)한뒤 재구입해 사용키로 하고 이를위해 지난11일 보험청구서(보험금1억3백91만4천5백달러)를 제출, 재구매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무궁화1호에 대해 위성안테나 빔(Beam)중심점을 확인하는 1단계시험에 이어 빔 중심점에서의 성능을 확인하는 2단계 시험을 하고 있으며 빔 가장자리에서의 성능을 대상으로 하는 3단계시험을 오는 12월중순께 끝낼 계획이다. 무궁화 2호는 현재 조립이 끝나 최종 성능시험중이며 발사시기를 오는 12월23일 오후7시12분에서 9시23분사이로 잠정 결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