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4개 농공단지 입주업체,3개중 1개 휴.폐업...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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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최수용기자 ]전남지역 24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3개에 하나꼴로 휴업이나 폐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가동중인 24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4백8개업체로 이 가운데 2백85개 업체만이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약 30.1%인 1백23개 업체가 휴.폐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업중인 17개 업체중 14개업체와 폐업중인 1백6개 업체중 92개업체가 신규 창업한 업체로 알려져 농공단지 입주업체 선정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휴.폐업을 원인별로 보면 자금난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판매부진 업종변경 기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24개 농공단지의 취업인력은 9천9백89명으로 이중 현지인은 57%인 5천7백26명이며 연간생산액은 6천3백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