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용 '기업복권'발행 늘려 .. 통산부, 모두 2억장

통상산업부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구조개선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복권 발행규모를 내년부터 대폭 늘릴 방침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내년중 모두 2억장의 복권을 발행, 부대비용을 빼고 모두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발행 규모를 큰 폭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17일 첫 발매된 기업복권은 지난달 말까지 모두 5,400만장을 판매, 모두 58억7,4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됨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이관계자는 전했다. 통산부는 올연말까지 모두 8,000만장의 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기업복권은 현재 시판중인 복권 가운데 발행액 대비 판매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