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투자회사들, 최근 수년사이 극심한 영업부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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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영업부진 겪어 창업 7년이내의 신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위해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들이 최근 수년사이 극심한 영업부진을 겪고 있다. 2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국민기술금융(주)등 국내 49개 창업투자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2.2%로 정기예금금리 9%를 훨씬 밑도는등 저조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3년 52개였던 창업투자회사는 사업부진에 시달리던 한 기업이 등록증을 아예 반납하는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작년에는 49개로 줄어들었다. 창업투자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은 91년 2.1%,92년 3.0%,93년 2.6%를 기록하는등 최근 수년사이 3%이하의 낮은 실적이 이어졌다. 이에따라 일부 창업투자회사는 주식과 전환사채 인수등에 국한되는 기존의 영업범위를 대폭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는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현재 영세한 창업투자회사를 육성하기 위해 대형화 전문화 전략을 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