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골프] 눈발 흩날려도 부킹전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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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악의 부킹전쟁을 치렀던 11월도 한 주 남았다. 12월이 되면 좀 나아질까 하고 기대를 해보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그럴것같지도 않다. 부킹담당자들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데도 주말은 커녕 평일 부킹도 쉽지 않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일요일은 제주 대구 부산을 제외한 전국이 "가끔 흐리고 한때 비나 눈"으로 예보됐다. 11월말에 내리는 비는 언제라도 눈으로 변할수 있으므로 골프장에 따라서는 라운드중 눈발을 볼수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춘천이 영하2도, 청주가 영하1도로 영하권이고, 수원과 대전이 0도, 서울 전주가 2도, 인천 광주 대구가 3도이다. 그 정도이면 코스에서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라는 얘기로 이른 아침에는 "튀는 골프"를 각오해야 할것 같다. 일요일 낮기온은 서울 수원이 6~7도, 대전 청주는 9도, 광주 부산 제주는 12~13도까지 예상된다. 토요일(25일)은 낮기온은 일요일과 비슷하지만 아침기온은 부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이어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