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흩어진 부서 남대문청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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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7일부터 모든 본점 업무를 남대문청사 한울타리안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한은은 그동안 사무실부족으로 금융결제부와 은행감독원 검사2국이 강남지점에서 업무를 했으나 남대문 본점으로 이전을 마치고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최근 전개된 "열린 중앙은행운동"의 하나로 사무실 정리정돈과 칸막이 제거,전산화등을 통해 사무실 면적을 크게 절약해 강남지점에 있던 부서들을 본점안으로 이전할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87년 신관건물을 짓기전에는 사무실이 크게 부족해 집행부서일부와 은행감독원 전체가 76년부터 북창동 삼원회관 남산 대한화재빌딩세종로 교보빌딩 여의도 유공빌딩등으로 여섯차례나 옮겨다니기도 했었다. 한은은 한울타리안에서 모든 업무를 보게됨에 따라 본관 2층에 있던한은자료안내센터와 신관 6층에 있던 금융분쟁조정실을 각각 본관 1층과별관 1층으로 배치해 일반인들이 손쉽게 찾을수 있도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