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각종 보유재산에 대한 재산재평가 실시

[ 대전=이계주기자 ]충남도가 내년중에 보유 부동산과 채권등 각종 보유재산에 대한 재산재평가를 실시한다. 충남도는 27일 "재정능력 평가와 함께 재산활용방안및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보유하고있는 부동산 채권 채무등을 망라한 재산재평가를 실시,도정에 기업경영방식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용역비 5천만원을 들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등 재산재평가 전문기관을 선정,다음달중에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재산재평가 작업에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보유재산을 그동안 본청과 각 사업소에서 분리,관장해옴에 따라 재화의 가치로 판단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현시점에서의 보유재정에 대한 건전도도 평가하지 못해왔다 이에따라 도는 경영자치의 기본자료를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현금 공유재산(행정.잡종.보통재산) 채권 채무등을 포함한 모든 보유재산을 현시점에서 재평가한다는 것이다. 도는 용역결과를 기본지표로 삼아 향후 재산운용방안은 물론 각종 예산투자및 개발사업에 대한 방향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영자치는 보유재산의 규모와 가치를 잘 파악해야 활용도를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기업과 같이 재산재평가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