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화표시 부채많은 기업 수익성호조..선경경제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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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6년에도 원화절상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달러화나 엔화표시부채가 많은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올상반기말부터 원화절상이 가속화되면서 외화부채의 비중이 큰 한전이 올해 1천3백76억원규모의 순외환이익을 거두는 것을 비롯,삼성전자(5백54억원,이하억원)포철(5백49)유공(3백36)현대건설(2백12)기아자동차(1백86)한화에너지(1백47)LG전자(1백21)등이 1백억원이상의 순외환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단 대한항공 유공 포철 삼성전자 한전등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들이 96년에도 큰폭의 순외환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원화의 대달러환율이 지난 93년9월이후 지속적인 하락추세이고 대엔화환율도 95년 하반기부터 상승추세선을 이탈한 것으로 추정돼 원화가치의 상승(원화절상)추세는 9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우리나라 무역수지의 적자지속에도 불구하고 해외증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등으로 자본수지가 대규모흑자를 나타내 외화의 국내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도 원화절상추세를 부추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