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육농산, 영육판매(주) 설립.유통업 진출

닭고기전문업체 영육농산(대표 김태웅)이 자회사 영육판매(주)를 설립, 유통업에 본격 진출한다. 양계및 닭고기가공이 주업인 영육농산은 육계제품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유통분야 전문 경영인 20여명을 영입,판매회사인 영육판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영육판매는 영육농산 영육식품등 계열회사에서 생산한 닭고기및 닭가공제품의 판매를 전담하는 한편 치킨전문점 "해피윙"의 체인점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영육판매는 자체생산회사가 없는 닭고기체인점들을 주로 공략, 판매망을 확대하고 슈퍼 백화점 휴게소 단체급식등에도 닭고기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외식사업에도 진출,자체개발 브랜드"해피윙"의 1호점을 12월말에 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체인점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치킨전문 패스트푸드점인 해피윙은 닭날개를 비롯,부분육요리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기존브랜드와 차별화된 치킨점으로 운영키로 했다. 영육농산은 영육판매의 설립으로 병아리 부화에서 양계,닭고기 가공, 판매와 외식업까지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경비절감및 제품공정과 물류의 규격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