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 노씨 사건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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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는 27일 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비자금 수사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스위스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스위스 연방검찰 대변인 페터 레만은 그러나 법적인 지원을 그같은 결정이 이번 사건과 관련돼 이미 동결된 스위스 은행계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또 다른 대변인 팔코 가리는 스위스 당국의 1차 검토가 27일 끝났다고 밝혔다. 레만은 스위스 검찰이 한국정부의 추가정보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한국정부의 요구에 부응행 조사절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