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 새 당명에 `선진' 포함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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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28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당명개정문제를 협의,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새 당명에 대한 의원들의 견해를 수렴한 뒤 내달 1일 당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결론.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공모분과 PC통신을 통해 접수된 당명을 50개로 추려놓고 고위당직자들이 하나씩 낙점했다고. 김윤환대표위원은 "선진민주당", 윤원중대표비서실장은 "선진한국당", 박범진총재비서실장은 "통일한국당", 손학규대변인은 "21세기선진민주당"을 각각새당명 감으로 지목. 한 관계자는 "새당명엔 "선진"이라는 자구가 포함될 것으로 안다"며 약칭 선진당이 채택될 가능성을 점친뒤 "선진당의 경우 5.6공과의 단절을 통해 역사를 바로잡고 민주 자유 통일을 지향하는 개념에 적합하다"고 언급.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