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가입팩스 전국으로 확대...내달 1일부터

기존의 팩스와는 달리 한번 송신으로 국내외 어느 곳이나 최대 1백개 수신처까지 동시에 보낼 수 있는 한국통신 가입팩스(하이팩스)서비스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한국통신(사장 이준)은 29일 현재 서울 부산등 95개 대도시및 중소도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입팩스 서비스지역을 오는 12월1일부터 전국 1백45개 통화권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입팩스 서비스에는 1회 송신으로 최대 1백개 수신처에 메시지를 동시에 보내는 동보통신과 급하지 않은 서류의 경우,전화 요금이 할인되는 야간시간대(평일 오전9시~오전8시)에 대량전송하는 야간대량동보,서류가 제대로 들어갔는지를 송신자에게 알려주는 송달확인등의 부가서비스가 있다. 또 중요문서를 송신한뒤 발신자가 지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수신이 가능한 친전통신,원하는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주는 지정시간송신,팩스 사서함에 저장돼있는 메시지를 필요할때마다 꺼낼 수 있는 팩스사서함,단축다이얼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다. 부가서비스의 경우 동보통신 팩스사서함 친전통신이외의 서비스는 무료이며 친전통신의 경우 팩스 사서함 가입자만 수신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