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경금속, 정밀인발강관 대량양산에 나서

일진경금속(대표 황기연)이 정밀인발강관(돔 튜브)의 대량양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10억원을 투입,꾸준히 늘고있는 정밀인발강관의 수요충족을 위해 경기수원공장에 대대적인 설비증설작업에 착수,12월하순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비가 마무리되면 일진경금속의 정밀인발강관은 연산 9천t에서 3천t늘어난 1만2천t체제에 돌입하게된다. 회사측은 지난93년당시 전량 일본 미국으로부터 수입해오던 정밀인발강관을 국산화한 이후 현재 국내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르는등 빠른 속도로 수입대체가 이루어짐에 따라 설비투자에 나서게됐다고 설명했다. 정밀인발강관은 용접강관 또는 이음새없는 관의 모관을 열처리 표면처리등 전처리공정을 거친후 금형을 통과시켜 원하는 모양,치수 물성등에 맞게만든 튜브.종류는 자동차용,유압용,기타산업용등이 있다. 일진경금속은 앞으로 합금강관 비철관 특수용도관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수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일진경금속의 관계자는 "건설중장비용 인발강관의 경우 국내시장의 60%를점유할 정도로 국산화대체가 이루어졌다"면서 "전체인발강관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우선 5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전량국산대체를 목표로 잡아놓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