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 새 당명 '신한국당' 다수

민자당의 김윤환대표위원과 강삼재사무총장등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5.18특별법제정등이 5.6공과의 인적청산이 아님을 극구 해명. 김대표는 "특별법제정은 쿠데타와 부정부패등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헌정사의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거 역사와의 단절이 아님을 확실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강총장도 "결코 5공 참여인사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총재의 의지를 다시 한번 인식해달라"고 설명. 한편 민자당은 이날 의총에서 "민주선진당" "신한국당" "선진한국당" "신한국민주연합" "21세기 신한국당"등 5개의 당명안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물은결과 "신한국당"이 다수를 차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