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리터당 27원 인상 .. 통산부, 1일부터

1일부터 보통휘발유 값이 리터당 5백79원에서 6백6원으로 27원 올랐다. 통상산업부는 유가연동제에 따라 이날 0시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등 석유제품의 최종소비자 가격을 평균 4.2 6%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유공 호남정유등 정유 5사도 석유가격을 올려 팔기 시작했다. 통산부는 경유의 유황기준 강화등을 감안, 정유사의 정제비 기준을 현행 배럴당 3천1백35원에서 3천2백40원으로 1백5원 올리고 석유대리점과 주유소의 유통마진도 각각 10%정도씩 인상함에 따라 석유제품가격이 이같이 상향조정됐다고 밝혔다. 유종별로는 등유가 리터당 2백68원에서 2백80원 저유황경유는 2백39원에서 2백47원 저유황BC유는 1백23원16전에서 1백29원93전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로인해 생산자물가는 0.149%포인트, 소비자물가는 0.073%포인트씩의 상승효과가 발생한다고 통산부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