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황] 수익률, 8일째 연중최저치

채권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8일째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포인트 크게 하락한 연11.55%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익률은 지난 93년 5월15일의수익률(11.50%)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밖에 금융채 카드 리스채등 대부분의 채권가격이 일제히 하락행진을 지속했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4백95억원어치의 채권이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수익률 급락에 따른기관투자가들의 경계매물이 나왔지만 기관들의 매수세가 왕성해 하락폭이 깊어지는 분위기였다. 더욱이 시중자금이 잉여상태를 보이면서 11%를 유지하던 1일물콜금리가 10.5%수준으로 내려가는등 단기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채권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금리가 한단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만큼 금리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