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노먼의 "수모" .. 한홀서 무려 11타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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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1위 그레그 노먼(호)이 자신의 이름을 넣은 "그레그노먼 홀던 클래식"(총상금 70만달러)에서 한 홀에서 무려 11타를 치는 수모를 겪었다. 노먼은 2일 호주 더 레이크CC(파73)에서 열린 대회3라운드 14번홀(파5.길이533야드)에서 세컨드샷을 세번 물에 빠뜨리고 한번 벙커에 넣는 고투끝에 9온2퍼팅으로 6오버파 11타를 쳤다. 13번홀까지 8언더파를 달리던 노먼은 이 홀에서의 몰락으로 결국 3라운드를 6오버파 79타로 마무리했고,합계 218타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대회 3라운드 결과 호주의 크레이크 패리가 16언더파 203타(65.67.71)를 기록,뉴질랜드의 마이클 캠펠을 2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고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