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들, 젊은층 겨냥한 연말판촉전 돌입

편의점업체들이 겨울방학 크리스마스등에 맞춰 매장안팎을 색다르게 장식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등 학생을 중심으로한 젊은층을 겨냥한 연말판촉전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통은 크리스마스카드 완구류 크리스마스케익 폭죽 와인류 등 각종 크리스마스관련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펼친다. 이회사는 11-25일에 이들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즉석 행운권을 증정, 당첨고객 총 7만5천명에게 삐삐할인권을 증정한다. 이회사는 또 LG25 전점포에서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 인쇄된 연하장을 장당 1천원에 만들어주는 부대서비스로 집객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동양마트는 바이더웨이 매장의 쇼윈도나 출입문등에 솜과 반짝이로 만든 각종 장식을 부착,유동고객의 눈길을 끌고 4일부터 영화시사권및 삐삐를 무상제공하는 판촉행사를 벌이고있다. 이회사는 또 콘도 스키장 예약등 겨울철 레저서비스실시도 검토중이다. 진로베스토아는 1백15개 전점포의 안팎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식으로 꾸미고 학생층을 겨냥,캐릭터를 이용한 판촉에 들어간다. 3천원이상 구매고객에게 복권식 카드를 주고 당첨된 사람에게 홍길동을 캐릭터로 한 모자 시계 요술자와 만화영화시사권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진로베스토아는 겨울날씨에 맞는 상품및 서비스를 강화,매장의 오븐에서 구워내는 즉석빵 "뺑두스"를 15일부터 판매하고 둔내스키장과 제휴로 스키장이용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레저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