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체육진흥기금 지원액 550억원으로 확정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유도재)의 체육진흥기금 지원액이 550억원으로 확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기금지원심의회(위원장 신용선 부이사장)를 열고 내년도 기금지원액 550억원을 심의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500억원에 비해 5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 기금지원액은 국민체육진흥분야 431억원, 청소년 육성분야 100억원, 서울올림픽 기념사업 8억원, 기타 예비비 11억원 등이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애틀랜타올림픽대회 참가,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유치 등 스포츠 세계화와 생활체육육성을 위한 예산을 늘린 것이 내년도 기금지원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 89년부터 올해까지 체육진흥 1,414억원, 청소년육성 500억원, 올림픽기념사업 분야 240억원 등 총 2,154억원을 지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