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자동차매매시장, 7일 개장

장안평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가 될 서부자동차매매시장이 7일 서울 양천구 신월3동에서 문을 연다. 서부자동차매매시장은 염창동 강서자동차매매시장이 확장이전한 것으로 총 3천1백90여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5층의 건물과 1천4백여대 규모의 중고차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장에는 매매업체 40개와 보험대리점 부품점 경정비업체 등이 들어섰으며 앞으로 전시장이 더 확장되는대로 자동차경매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 시장의 개장으로 강서 영등포 등 서울 서부지역과 광명 부천 김포 등 경인지역의 고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최동진 기획실장은 "서부시장에서 월 2천여대정도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동부지역의 장안평시장과 함께 중고차시장의 양대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06)2077.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