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 4개사/리스 5개사 해외법인 설립 승인 .. 재정경제원

재정경제원은 6일 한국새한 LG(이상홍콩) 아세아(인도네시아) 등4개 종금사와 제일씨티 부산 상은 서은 중부(이상 홍콩) 등 5개리스사에 내년중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승인했다. 그러나 홍콩에 해외지점을 세우려던 후발종금사인 한솔종금과 동화리스등 2개사는 자격미달로 신청이 반려됐다. 재경원은 이번에 허용한 9개사중 자카르타에 진출하는 아세아종금을제외한 8개사가 모두 홍콩에 몰려있어 회사별로 진출시기를 조정했다고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는 "홍콩의 금융감독청에서 우리나라 종금.리스사의 내년도 홍콩진출 업체수를 4개사로 제한해주도록 요청하고 있어 우선내년상반기에 종금사와 리스사를 합쳐 4개사만 진출시키기로 했다"고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4개사 추가진출시키기 위해 홍콩당국과 협의를 하겠으나 협의가 원만치 않을경우 나머지 4개사는 97년에홍콩에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또 대한투자금융이 홍콩의 신디케이트 주선전문 금융기관인SSAL사에 1천2백50만 홍콩달러(12억5천만원)를 출자하겠다는 신청에대해선 합작지분 참여(27.5%)라는 이유로 조만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