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유통수익률 내년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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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개월동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채권시장이 내년에도 경기하강국면과 맞물리면서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 큰폭으로 떨어진(채권가격상승) 채권유통수익률이 내년에도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시카고경영대학원이 6일 개최한 경제전망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내년도에는시중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가운데 인플레기대심리는 억제돼 시중실세금리가 3%선으로 떨어지고 30년만기 재무부채권은 5.5% 안팎의 낮은 수익률로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금리의 하향안정세는 대체투자대상인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만들어 내년에는 다우존스공업지수가 6000포인트까지 상승하게 될 것으로 세미나 참석자들은 전망했다. 시카고대학의 마빈 조니스 경영학교수는 "이라크의 석유수출재개에 따른 국제유가안정에다 전세계적인 금리하락추세로 미국금리도 낮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또 내년에 미국은 2.5~3.5%선의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을 기록하고 민간소비둔화로 물가상승률은 1.5~2%선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