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공지, PP발포시트 양산에 들어가

PE가공지와 PP시트업체인 한국가공지(대표 김성태)는 PP발포시트 양산에 들어간다. 한국가공지는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4억5천만원을 들여 충남 천안백석농공단지내 공장에PP발포시트기계등 설비를 갖추고 현재 시운전중이다. 이 공장은 월평균 1백t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의 PP발포시트는 기존 PP시트에 발포제를 혼합,1백40% 발포해 만들었다. PP시트에 비해 가볍고 탄력성이 좋으며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최광환한국가공지이사는 "신제품에 대한 미국업체들의 호응이 의외로 높다"며 "앞으로 미국수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창흥화성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올해 매출은 수출 10억원을 포함 80억원으로 잡고 있다. PP발포시트는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PP시트를 대체할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