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레자일X증후군 빈도 외국보다 높아..차병원 유전연구소

특별한 이유없는 학습지진과 유전성 저능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후레자일X증후군의 빈도에 있어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월등히높은것으로 밝혀졌다. 차병원 유전연구소(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최근 2년간 후레자일X증후군으로 의심되는 143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후레자일X증후군환자가 4.5%, 보인자가 5.2%를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무작위추출군의 1%,후레자일X증후군의심자의 2%가 후레자일X증후군환자인 통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후레자일X증후군은 지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위치하고 있는 X염색체말단부위가 끊어져서 생기는 유전성질환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위가 산만해학습지진과 유전성 저능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