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대구시 지하공간개발 참여업체로 최종확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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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화성산업이 대구시 중구 삼덕네거리 지하공간개발 참여업체로 최종확정됐다. 8일 화성산업은 지난해 반월당 지하공간개발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삼덕네거리 지하공간개발업체로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덕네거리 지하공간 개발사업의 공사구간은 반월당에서부터 삼덕네거리까지 총 6백10m에 이르며,예상개발면적은 1만여평이다. 지하 2층까지 개발되는 지하공간에는 지하광장을 비롯,상가 휴게시설 지하보도 그리고 2백59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총 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대구지하철 2호선 건설과 함께 추진되며,공사기간은 이달말부터 오는 2000년말까지 5년간이다. 화성산업측은 "지하공간이 개발될 경우,지하철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함은물론, 보행자 동선의 지하화로 보행자의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포화상태에 이른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시민들에게 다양한 휴식 및 쇼핑공간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성산업은 삼덕네거리 지하공간개발은 삼환과,반월당네거리 지하공간개발은 삼성 대우 코오롱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