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내기 포인트] 송년파티땐 화려한 색상/액세서리
입력
수정
김희진 동창회 망년회등으로 분주해지는 달 12월. 이런 모임에 나갈 때는 누구나 옷차림에 신경을 쓰게된다. 자신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고집도 매력있지만 이는 평소보다 조금은 화려한 색상, 인상적인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부부가 함께 참석할 때는 색상과 스타일을 함께 맞춘다. 연말분위기를 살리는 색상으로는 검정 하양 은색등 무채색, 성탄절을 연상시키는 빨강과 초록의 콤비를 들 수 있다. 색상을 검정으로 통일할 때는 검정색 새틴 롱스커트에 몸에 딱 붙는 라운드셔츠, 그리고 올겨울 유행아이템인 털장식을 달아준다. 털장식은 애교스런 여성미를 표현하는데 제격. 이때 포인트를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다른 액세서리는 피한다. 화려한 파티에는 영화배우처럼 연출해본다. 소매없는 횐색 타이트 원피스에 큼직한 코사지를 달고 검정색 긴장갑을끼고 그위에 커다란 장식반지를 끼면 조금 ''튄다''싶은 멋진 차림. 벨벳소재는 파티복으로 안성맞춤이다. 부담없는 친구들모임에는 바지차림을 시도해 본다. 광택있는 셔츠형 블라우스와 몸에 꼭 붙는 벨벳바지를 입어보자. 허리에 가는 은색벨트, 위에는 벨벳재킷을 걸치면 완벽한 앙상블이 된다. 벨벳 롱스커트는 몸의 실루엣을 부드럽게 드러내주는 아이템. 허리를 잘록하게 처리한 여성스런 스커트에 목선을 깊고 둥글게 판타이트한 상의를 맞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