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서울중앙병원 ; 안암병원 ; 영동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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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병원은 경증 환자는 지역병원에서 진료하고 중증환자만 대형병원에서 치료하는 보건당국의 의료전달체계에 적극 동참, 인근 지역 개원의들과 환자의뢰.회송체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이 병원은 최근 지역병원에서 의뢰한 환자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본격 가동,우선 송파 강동 광진 성동 강남 서초구 등 인근6개 지역부터 환자의뢰.회송체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성과를 보아 서울전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철용(치료방사선과).정용구(신경외과)교수팀은뇌종양재발환자 수술중 방사선치료를 한 결과 생존율을 상당히 높일수 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지난 94년부터 뇌종양재발환자 9명을 수술하면서 선형가속기실로 옮겨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결과 환자 모두 생존했고 뇌종양과 관련된 신경이상증세가 현격하게 호전됐다고 말했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과는 보툴리눔균의 미량독소를 근육과 신경 등의 국소에 주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보툴리눔 클리닉"을 매주수요일 오후에 개설한다. 이 클리닉의 이명식교수(신경과)는 "보툴리눔주사를 맞은 국소성 근육긴장이상증 환자의 80%는 1~2주내에 통증이 줄었고 특히 목이 돌아가지 않는 환자는 통증이 사라진 것을 뚜렷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3450-2370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