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생돈가격 오름세로 돌아서

속락세를 지속하면서 바닥세를 면치못하던 산지 생돈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고있다. 10일 축협에 따르면 90kg성돈의 산지평균가격이 10만6천원을 고비로 하락세가 멈추면서 반등, 11만8천원을 형성해 지난달말보다 11.3%(1만2천원)가 올라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내림세로 일관되던 시중 돼지고기 소매가격도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최근들어 6백g당 삼겹살이 4백원 오른 4천원선으로 회복됐다. 이같은 산지생돈 가격의 반등세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다소늘어나 시세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가격상승을 기대한 양돈업자들의 출하물량조절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