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데이콤 에어넷서비스' 시험서비스 시작

노트북컴퓨터등을 들고 다니면서 차량위치확인 신용카드정보조회 원격검침등 정보통신을 할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가 12일부터 용산 여의도역삼동등 서울시내 10개지역에서 일반가입자를 대상으로 시험제공된다. 데이콤은 11일 지난91년부터 추진해온 무선데이터통신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데이콤 에어넷서비스"란 이름으로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국내에서는 한국이동통신이 사내용으로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넷을 통해 이용할수 있는 응용서비스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확인및 호출 데이콤의 PC통신망인 천리안매직콜 접속 신용카드조회 보안및화재경보시스템 무선전자우편등 5종이다. 데이콤은 이를위해 1백억원을 들여 서울시내 10개지역에 무선테이터 교환시스템을 설치하고 한국신용정보등 7개기관에 시험용단말기 2백20대를 보급했다. 또 내년중에 기지국을 60개로 늘려 상용화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와함께 국내 무선데이터통신산업육성을 위해 무선단말기 및 모뎀업체,정보통신업체등에 5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국제무선데이터망사업자협회"에 가압해 일본 중국등으로 이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데이콤은 지난 82년과 92년 정부로부터 데이터전송및 데이터통신역무를 허가받아 무선데이터통신사업도 별도의 허가없이 할수 있다고 보고있으며내년도 허가예정인 신규통신사업자 허가때 PCS(개인휴대통신)사업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