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등 제2금융권 토요일 격주휴무제 확산

투자금융 종합금융등 제2금융권에도 토요일 격주휴무제가 확산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양투금 제일투금등이 2,3년전부터 실시해온 토요격주휴무제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자 동아투금등 10여개 제2금융기관들이 토요특별휴무제를 실시하거나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중 동아투금과 삼희투금은 작년말부터 월2회씩 월차휴가를 대신해 회사당전체직원 1백여명이 2교대로 토요일 비번제를 실시중이다. 또 외환은행 계열인 한외종금과 산업은행 자회사인 새한종금도 지난해부터 월1회 토요유급휴가를 부서별로 시행,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종금은 올해 5월부터 월2회 월차휴가를 대신하는 토요격주휴무제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쓰지 못하더라도 월차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 신한투금과 현대종금 한불종금등도 다른 제2금융기관들도 내년부터 토요교대휴무제를 실시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2금융권은 정부가 최근 금융계에 민원공무원과 같은 토요전일근무제 확산을 유도하고 있어 앞으로 토요격주 무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