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 개발/처분 '해결사'로..논란많은 사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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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신탁이 사회문제가 됐던 대형사업을 잇달아 맡으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부동산개발및 처분사업의 해결사로 등장해 주목. 한국부동산신탁은 고도제한논란등으로 서울시내 민간개발사업의 최대골치거리의 하나였던 단국대사업을 최근 담당키로하고 단국대및 세경진흥측과 개발신탁약정을 체결. 이에앞서 한국부동산신탁은 건설업계 악성루머사건의 대표적 대상업체인우성건설의 보유부동산을 맡아 개발및 처분신탁으로 해결중. 이회사가 대형사업을 이같이 잇달아 의뢰받고있는 것은 모회사인 한국감정원이 국내 최대의 감정평가기관이라는 안정된 사업기반과 독특한노하우가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여의도6.3빌딩 연면적의 1.2배인 분당테마폴리스(연적면 6만5백여평)등 대형사업을 최근 순조롭게 해결했기 때문.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안풀리는 문제가 있으며 한국부동산신탁으로 찾아가라"는 우스게소리가 나돌정도라고 전언.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