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수도건설계획 구체화

[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의 신수도건설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신수도건설문제를 검토해온 정부산하 국회등이전조사회 는 13일 9항목에 걸친 최종보고서를 무라야마수상에게 제출했다. 이보고서는 향후2년이내에 도쿄로부터 60-3백km 떨어진 지역에 신수도를 정하고 오는2천년까지 건설작업에 착수토록 제언하고 있다. 또 오는 2010년에는 신수도에서 국회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수도는 당초 인구10만명 정도의 국회도시로 출발한후 중앙부처가 차례로 이전해 최대인구60만명 도시면적9천 규모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총14조엔규모에 이르는 거대프로젝트인 이계획이 정식 확정되면 경기부양에도 큰 플러스효과를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수상에게 제출된 보고서는 이외40분이내의 거리에 공항을 확보할 수 있을것 각지역에서 용이하게 접근할 수있을 것 지진등 자연재해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있을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