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골프] 큰 한파없어 라운드 무리 없을듯

."아침에는 동토, 한낮에는 그런대로 칠만함" 이번 주말도 한파없는 초겨울 날씨가 되겠다. 골퍼들로서는 연말이 가까워오는 시점까지 라운드를 할수 있다는 사실이좋긴 하지만, 이때는 티오프시간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아쉬움을 남긴다. 아침에 시간이 잡혀있으면 귀가하기는 좋은데, 그린이 튄다. 황금시간대인 11시이후에 티오프하면 골프는 즐길수 있으나, 귀가걱정이 앞서는 것이다. 일요일 (17일) 서울 인천 수원 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은 영하2~영하4도, 낮기온은 6~7도로 지난 주말과 비슷하다. 대전 청주 춘천은 아침기온이 영하6도까지 내려가며, 부산 창원 제주만 영상권이다. 토요일도 대체로 일요일과 비슷하나 아침에 안개 끼는 곳이 있다는 예보이다. 일.토요일 모두 전국이 맑거나 구름이 조금 낀다.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볼을 더 준비해가야 한다. 볼이 많이 굴러 평소보다 워터해저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숲속에는 낙엽이 쌓여있어 볼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평소보다 볼을 2~3개 더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14일 밤에는 경기북부지방에 약간의 눈이 내렸다. 12월들어 아직 주말에는 라운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눈이 쌓인 적은 없지만 볼을 새로 구입할 경우에는 컬러볼을 1~2개 갖추는 것도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