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8일) 미니시리즈 '연애의 기초' 등

"미니시리즈"(MBCTV 오후9시50분) =한수가 네살 때 엄마는 옷가지와 주머니칼 등이 들어있는 가방과 한수를 기차에 남겨둔채 사라진다. 그후 진해의 한 고아원에서 자란 한수는 혼자서 불끄고 TV보는 것이 유일한 취미가 되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한수는 고아원 후배인 준호와 같은 반인 일영을 좋아한다. 늘 먼발치에서 일영을 바라보던 한수는 아이들이 일영을 괴롭히자 그녀를 도와준다. 또한 일영의 생일이 자신의 생일과 같음을 알고 210이라고 새긴 나무배를 만들어 몰래 일영의 책상속에 넣어 놓는다. "청소년 드라마"(KBS1TV 오후7시35분) =진미와 여학생 두명은 아이들과 웃으며 등교하는 나영을 의미있는 눈길로 쳐다본다. 나영은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가져다 준 엄마가 창피해 그대로 돌려보내고 친구들에게 할머니라며 얼버무린다. 하교길에 스터디하러 가던 나영은 앞을 가로막고 선 진미를 보자 반가워하며 아이들에게 중학교때 알던 선배언니라고 소개한다. 진미와 여학생들은 나영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어디론가 데리고 간다. "특선영화"(SBSTV 오후11시) =보나비아 반장은 정의감이 넘치는 경찰로 오랫동안 경찰의 의무를 다했으나 부패한 고위층의 보호를 받아 마피아들이 그들의 활동을 계속하는 것을 보고 회의를 느끼게 된다. 보나비아는 마피아들에게 방해되는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고도 건장하게 살아있는 로문노를 죽이도록 리 푸마라는 킬러를 정신병원에서 풀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