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드람유통, "도드람 DHA 돼지고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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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도 기능성 제품 시대가 열렸다. 양돈전문기업인 (주)도드람유통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메가3계열 지방산을 강화한 돼지고기를 개발, 20일부터 "도드람 DHA 돼지고기"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한다. DHA EPA DPA 리오니닉산등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은 혈전증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순환기계질환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DHA의 경우 두뇌발달에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영양성분이다. 도드람유통이 이번에 시판하는 돼지고기는 식품개발연구원이 개발한 특수오메가 사료를 출하전 60일동안 돼지에게 먹인뒤 도축, 오메가3 지방산을 강화한 것이다. 도드람유통은 이렇게 생산한 돼지고기를 삼겹 등심 목심 안심 갈비 불고기 양념갈비 등 7개 제품으로 상품화했으며 햄 소시지 돈가스 족발 바베큐발비 피자등의 가공품도 개발했다. DHA돼지고기 가격은 삼겹살 부위가 당 7천원선으로 일반 돼지고기보다 30%가량 비싸며 전체 돼지고기 시세에 따라 변동한다. 식품개발연구원 이남형축산물연구부장은 "도드람 DHA 돼지고기"에는 참치와 같고 일반 돼지고기보다는 8배나 많은 4.9%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기존 고기에는 없는 DHA와 EPA가 다량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