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씨 등 조사 .. 특별수사본부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18일 12.12당시 9사단 작전 참모였던 안병호씨와 최규하 전대통령의비서실장이었던 최광수씨, 수경사 작전보좌관 김진선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안씨를 상대로 당시 노태우 9사단장의 지시에 따라 병력을 동원,서울로 진입하게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어 최씨에 대해서는 12.12 당시 정승화 육참총장의 연행을최대통령이 사후재가한 경위 5.17비상계엄 확대조치를 최대통령이 재가한과정 80년8월 최대통령이 하야하게된 경위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또한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신군부측 병력인 수경사 33헌병대가 수경사령관실에 모여있던 장태완당시 수경사령관, 윤성민 육참차장 등 육본측 장성을 강제 연행한 상황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5.18특별법이 조만간 국회에서 제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주중 정호용 전특전사령관, 진종채 전2군사령관,소준열 전전교사사령관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