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충남, 내년 신도시 4곳 건설..개발공단 배후지원

[ 대전 = 이계주 기자 ] 내년도부터 충남도의 신도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서해안권과 천안 아산 당진권의 대규모 공단개발에 따른 배후지원기능을 담당할 신도시 건설을 오는 96년부터 본격화하기로 하고 기본계획수립과 개발촉진지구지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천안아산역세권 신도시는 오는 2011년까지 천안시 불당 차암동과 아산시탕정 배방동일대 1천만-1천2백만평에 25만명 수용규모의 아산만권 중핵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내년 1월중에 건설교통부에 개발촉진지구지정을 신청하고 정보통신부와 50만평규모의 멀티미디어산업단지 유치를 협의하며 2월에도시기본계획확정과 지역개발법인 설립, 8월에 세부계획을 확정하기로했다. 아산.석문공단의 배후지원기능을 위해 건설되는 당진신도시는 오는 96년까지 위치 규모 시행방법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 97년에 20만명 수용규모의 신도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인주면일대에 8만명 수용규모로 들어설 아산신도시는 내년 6월까지 도와아산시가 공동으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2월까지기본계획을 확정, 오는 2011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해안신도시는 서해안산업지대와 관광벨트연계를 목표로 오는96년 2월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4월 기본계획 확정을 거쳐 5월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2004년까지 10만명 수용규모로 건설되는 서해안시도시는 기존의 홍성읍을 확장하거나 홍성군 홍북면, 예산군 삽교읍과 덕산면인근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