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내년 투자 2천540억 .. 경영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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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은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 추정치인 3조5천억원보다 약 21%정도 늘어난 3조7천억원으로 잡았다. 동양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96년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그룹은 이를위해 내년 투자규모를 금년(2천40억원)보다 25%정도 많은 2천5백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투자계획을 부문별로 보면 동양시멘트의 유통기지 증설 시멘트 2차제품생산설비확충 동양매직 수원공장 증축 동양산업기계의 제2공장 신축등설비확장에 총 6백8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공장자동화부문에 3백억원 동양시멘트의 중국 레미콘 공장과 동양제과의 중국 생산공장 설립등 해외생산설비 투자에 1백30억원을 배정했다. 연구개발및 기타부문엔 1천4백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동양은 이를 통해 내년도 매출목표중 제조.유통부문에서 1조8천4백억원,금융.서비스부문에선 1조8천6백억원을 달성, 제조업과 비제조업 부문이 균형을 이루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년의 경우 제조부문과 금융부문의 매출비율은 48대 52였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융부문의 선진화와 종합금융 서비스 확대에주력해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제조부문의 해외사업확충과 기술개발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