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반도체설계 공모전 대상 '권형준씨' 수상

한국경제신문사와 LG반도체가 공동주최한 제1회 전국 대학생 반도체 설계공모전에서 한국과학기술원 권형준씨(28.대학원 박사과정)가 대상을 수상했다. LG반도체는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김진현 한국경제신문사 회장과 문정환 LG반도체 부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우수상에뽑힌 서울대 김규동씨(전자공학과 석사과정)과 한국과학기술원 이석준씨(대학원 박사과정)등 11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국내 반도체 설계인력을 조기 육성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32개 대학에서 1백60건의 논문이 응모됐다. 특히 1차 심사 통과 작품에 대해서는 설계에 따라 반도체 칩을 직접 제작, 실제적인 작동능력까지 시험하는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학과지원금 2백만원이 수여됐으며 해외연수기회도 주어진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장려상 송한정(한양대 박사과정) 이수웅(서울대 박사과정) 이동윤(서울대 박사과정) [] 입선 강시욱(서울대 석사과정) 김대홍(서울대 석사과정) 박준배(서울대 박사과정) 한상찬(고려대 석사과정) [] 특별상 문홍식(인하대 석사과정)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