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제장관 취임사로 본 정책방향] 이석채 <정보통신부>

신임 이석채장관은 21일 정보화촉진은 거부할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전제하고 국내통신시장의 개방확대와 통신산업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유망산업인 정보통신분야에는 더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기업이 나와야 할것이라며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기업들의 신규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정책은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말해 지금까지 정통부가 추진해온 신규통신사업자 허가관련 정책의 골격도 큰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장관은 정보화를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컴퓨터에 능숙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농어촌 지역주민이나 어린학생들의 컴퓨터교육에도 신경을 써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장관은 한국통신의 주식매각에 의한 민영화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