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안양간 왕복4차선도로 99년말까지 개설...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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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9년말까지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안양 만안구 석수동을 연결하는 신림~안양간 도로(2.08km)가 개설된다. 서울시는 23일 혼잡한 시흥대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 구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내년 1월부터 도로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백50억원이 소요될 도로 개설공사에서 시는 서울 구간 7백80m에 대한 공사비및 보상비로 2백55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고 나머지 경기도 구간에 대한 공사비등은 안양시가 부담하게 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산복도로(도림천~시흥동)와 석산사업소 진입도로(시흥대로~석산사업소)가 연결돼 안양에서 서울대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시흥대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신림동 방면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