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경제 9.5% 성장..베트남정부가격위 잠정 집계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기준)은 9.5%로 지난해의 8.8%에 비해소폭 높아졌다고 베트남정부가격위원회가 26일 잠정집계했다. 이 위원회는 올해 광공업과 서비스부문이 각각 14%및 12.26% 성장, 이같이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농업생산은 4.7% 증가에 그쳐 전체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역할을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9~10%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는 2000년까지 연평균 9%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