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알루미늄업종 원자재가 하락으로 수익성 호전될듯

정유 해운 전기동 알루미늄업종 등은 오는 96년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대우 동양등 주요증권사들이 96년 국제원자재가격변동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원유 핫코일 알루미늄등은 내년에 국제가격이 올해보다 떨어지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프타의 경우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원자재는 95년 상반기까지 급등세가 이어졌으나 하반기를 기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핫코일 가격하락으로 동부제강 연합철강 부산파이프 현대강관등은 실적이 호전되는 반면 국내유일의 핫코일제조업체인 포철은 수익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 전기동과 알루미늄가격이 떨어지면서 대한전선등 전선업체, 대우금속등 신동업체와 알루미늄 가공업체인 동양강철 동양알미늄등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정유업체와 해운사들도 수익호전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옥수수 대두 소맥등 국제곡물가격은 전세계적인 이상기후로 가격급등이 예상되고 원면 펄프 천연고무가격도 오름세를 지속, 배합사료 식용유 제분 면방 타이어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