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단위농협서도 내년부터 국고수납

내년부터 농촌의 단위농협에서도 국고 수납업무를 하게된다. 이에따라 농촌지역 주민들이 세금이나 공과금등을 납부하기 위해 읍면의 금융기관 소재지까지나가야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또 타행카드로도 CD기에서 정액 자기앞수표를 인출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과 농협은 27일 내년부터 국고 수납대리점이 지방의 단위농협까지확대되고 CD공동망 이용을 통한 타행카드 수표인출도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규제완화 차원에서 농촌 읍면지역의 국고수납 대리점을 확대운영키로 하고 단위농협도 국고 수납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 국고취급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이미 농협중앙회와 단위농협은 자체 전산망을 갖추고 있어 규칙만 개정되면 곧바로 국고 수납업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