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매매주문동향] (27일) 이익실현 겨냥 자전거래 여전

95년 마지막 주식시장이 열린 27일 기관투자가들은 한때 밀리는 주가의 반전을 위해 다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보험사와 투신사를 선두로 내세워 우량주 중심의 매수에 나서 폐장 주가를 오름세로 돌려놓는 계기가 됐다. 결산기를 맞은 기관들의 이익실현을 겨냥한 자전거래도 여전했다. 외국인들은 매수 매도가 균형을 이루었다. 한국투신 1백90억원어치의 매수주문에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한국이동통신 청호컴퓨터 엘지정보통신 엘지건설 한일은행 조흥은행 대우증권등이 포함됐다. 40억원규모의 매도주문에는 현대자동차 대우 고려합섬 금강 대한화재 만도기계 엘지화학 국민은행 현대건설 신한은행등이 조사됐다. 대한투신은 쌍용자동차 동해펄프 우성사료 인천제철 한국이동통신 삼성화재 동아제약 삼환기업 국민은행신주등 80억원규모의 사자주문을 냈다. 반면 청호컴퓨터 고려합섬 포스코켐 새한미디어 포항제철 동아건설 현대자동차등 50억원정도의 팔자주문을 냈다. 국민투신 30억원어치의 매수주문에는 기아자동차 엘지전자 장기신용은행 쌍용자동차 현대건설 동아건설 한국전기초자신주 포항제철 엘지화학 부산은행등이 파악됐다. 30억원어치의 매도주문에는 삼성건설신주 대한항공 중앙투금 동양투금 청호컴퓨터 엘지정보통신2신주 한화화학 웅진출판사 한신증권 유공등으로 조사됐다. [[[ 외국인 ]]] 외국인들은 1백24억원(71만주)어치를 사고 1백35억원어치(72)를 처분했다. 외국인들의 거래량이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2.8%로 낮았다. 매수상위 5개종목은 동양투금(9) 동아제약(5) 금호석유화학(4) 삼성건설(3) 맥슨전자(3)등으로 조사됐다. 매도상위종목은 서울은행(11) 상업은행(5) 대우중공업(4) 제일은행(3) 성창기업(3)등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