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 금년중 해외진출 적극 시도

올 한햇동안 국내증권사들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증권사가운데 95년중에 해외현지법인을 세운 증권사는 LG 동양 대우(이상 홍콩)선경 한신(이상 런던)등 5개사였다. 쌍용과 동서증권이 지난 3월 도쿄에 지점을 개설했다. 또 올해 증권사들이 해외에 새로 연 사무소도 20개사 늘었다. 이들 사무소들은 도쿄 산업증권등 4개사뉴욕 대유등 대유등 3개사런던 한진등 3개사홍콩 한일등 4개사로 기존에 진출한 곳이 많았다. 그러나 국내증권사들이 적극적인 해외증권시장 진출의사를 보이면서 동양증권의 샌프란시스코사무소를 비롯,산업증권의 암스텔담,대우와 부국증권의 상하이,고려증권의 싱가폴사무소등 기존에 관심이 낮았던 지역에도 많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외국증권사의 국내진출은 일본의 노무라 닛코증권과 홍콩계 HG아시아증권의 지점개설,살로먼 브라더스의 합작증권사설립등 모두 3건이었다. 이로써 올연말까지 국내증권사의 해외진출은 현지법인 19개,지점 3개,사무소 64개등 86개이다. 또 외국사의 국내진입은 지점 14개,사무소 23개,자본합작 2개등 39개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